[eCEO]홈마스터 “주택 청소, 합리적으로 개선”

변영표, 변영효 공동대표 “청소시장 개척”

인터넷입력 :2015/10/21 18:06

"소형 주택 거주 인구는 점차 증가하는데 청소시장은 중대형 주택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남들이 보지 못한 새로운 청소시장을 개척했다고 생각합니다."

청소가 필요한 1, 2인 가구 고객과 전문 청소도우미 간 연결 플랫폼 서비스를제공하는 청소전문대행업체 '홈마스터'를 운영 중인 변영표㉗, 변영효㉚ 공동대표의 말이다.

두 대표는 학창시절 부모님이 운영하는 청소사업을 도우며 얻은경험을 바탕으로 '카페24'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해 지난 4월 홈마스터를 창업했다.

눈여겨봐야 할 홈마스터의 특징은 '서비스 표준화'다. 주택, 오피스텔, 아파트 등 주택유형에 따른 평수와 청소가능 영역을 표준화 했다. 주거형태와 평수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으면 고객과 이해 차이가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변영표(오른쪽), 변영효 홈마스터 공동대표

"청소 서비스 표준화와 시장 조사를 위해 3개월 동안 전 직원이 직접 청소를 다녔습니다. 집마다 창문 크기, 평수가 다르고 고객마다 원하는 청소 수준의 차이가 커서 표준화가 어려웠지만 결과적으로 어느 고객에게나 일관적이면서 수준 높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비용 역시 표준화한 정보를 이용해 합리적으로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홈마스터가 정한 최소 평수 기준에 따르면 4만 원도 채 안 되는 비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홈마스터는 고객만족을 위해 체계적인 청소 품질 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청소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 과정을 마련해 청소 도우미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했으며, 엄선한 친환경 세제와 각종 청소도구를 개인별로 갖춰 고객을 방문하도록 했다.

또한 청소 체크리스트를 통해 필수 청소구역과 고객의 별도 요청사항이 빠짐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방식을 마련했다.

예약도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개발자인 변영효 대표의 능력이 십분 발휘됐다.

변 대표는 “웹모바일사이트뿐만 아니라 홈마스터 전용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며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홈마스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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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마스터는 지난 수개월 간 탄탄한 서비스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는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청소 서비스효율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변영표 대표는 "전문 청소 도우미분들이클레임 처리 등에 신경 쓰지 않고 청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환경을 마련해 최고의 청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홈마스터 청소 서비스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