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개발자 지원에 1조원 쏜다

5년간 집중 투자...독자 생태계 확산

컴퓨팅입력 :2015/10/19 17:34    수정: 2015/10/19 17:43

황치규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애플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중국 업체 화웨이가 자사 개발자 생태계 확대를 위해 앞으로 1년간 10억달러(약 1조1천200억원 규모)를 투자하겠다는 공격적인 카드를 뽑아들었다.

화웨이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개발자 콩그레스 행사에서 개발자 지원 전략을 공개했다. 화웨이의 투자는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화웨이 로고

화웨이는 이미 개발자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BYOD(Bring your own device),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들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개발자들과 사업적으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화웨이는 LEADS (lab-as-a-service, end-to-end, agile, dedicated and social)에 기반한 개발자 중심의 플랫폼인 eSDK도 공개한다. eSDK는 개발자들이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해주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