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마시멜로 품은 넥서스 2종 공개

LG전자와 화웨이가 각각 제조

홈&모바일입력 :2015/09/30 07:49

구글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마시멜로를 탑재한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를 공개했다. 넥서스 5X는 LG전자가, 넥서스 6P는 화웨이가 만들었다.

29일(현지시간)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안드로이드 6.0 버전인 마시멜로를 장착한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이 두 제품은 안드로이드 페이를 사용하기 위한 지문 인식 센서인 '넥서스 임프린트'가 후면에 탑제됐다.

넥서스5X 16GB 모델은 379달러(약 45만2천원), 32GB 모델은 429달러(약 51만2천원)에 구매할 수 있고, 넥서스 6P는 32GB가 499달러(약 59만5천원), 64GB 549달러(약 65만5천원), 128GB 649달러(약 77만4천원)다. 이들 제품을 구매하면 50달러(약 5만9천원) 상당의 구글 플레이 크레딧과, 3개월 구글 뮤직 이용권이 제공된다.

넥서스 6P와 넥서스 5X (사진=씨넷)

넥서스 5X는 지난 2013년 출시된 넥서스5의 후속모델로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ISP 5.2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를 갖췄다. 램 용량은 2GB이며, 마이크로SD는 장착을 할 수 없다.

후면카메라는 1천230만 화소고, 4k 영상이나 슬로우 비디오 촬영을 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다소 아쉽다.

배터리는 2천700mAh로 교체할 수 없으며, 무게는 136g이다.

넥서스 6P는 5.7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갖췄다. 램 용량은 3GB로 역시 별도의 외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없다. 후면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로 4k 비디오 촬영을 할 수 있고, 전면카메라는 800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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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3천450mAh의 배터리를 내장했고 무게는 178g이다. 넥서스 시리즈 최초로 금속 재질로 제작됐다.

구글은 이날부터 구글 스토어를 통해 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이 두 제품은 언락폰으로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