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VR 11월 美 출시…99달러

홈&모바일입력 :2015/09/25 08:32    수정: 2015/09/25 09:07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

기어 VR은 두 차례에 걸쳐 이노베이터 에디션으로 공개된 바 있으며 소비자용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VR' 사업을 본격화하고 웨어러블 제품군도 더욱 확장했다.

소비자용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등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스마트폰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생생한 색감, 선명한 화질, 뛰어난 성능을 '삼성 기어 VR'을 통해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 기어 VR'은 전작보다 무게가 22% 가벼워지고 제품에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도 갖췄다. 또 터치 패드 면적을 넓히고 깊이감을 주면서 조작 편의성을 높여 영화, 게임, 360도 비디오, 체험 콘텐츠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4분기 중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99달러(판매세 미포함)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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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혁신적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왔다"며 "오큘러스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소비자용 삼성 기어 VR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큘러스 최고경영자(CEO) 브랜든 이리브는 "삼성전자와 오큘러스는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최고의 모바일 VR 경험을 지원해 왔다"며 "삼성 기어 VR을 통해 뛰어난 입감의 VR 게임, 360도 비디오 등을 즐기는 것을 시작으로 모바일 VR은 더욱 발전할 것"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