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애스커, 첫날 분위기 살펴보니...

게임입력 :2015/08/26 11:07    수정: 2015/08/26 13:54

기대작 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MORPG) ‘애스커’의 공개서비스가 시작됐다.

이 게임은 서비스 첫날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서버 접속 장애 등을 겪기도 했지만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네오위즈씨알에스(대표 오용환)에서 개발한 MORPG 애스커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배우 황정민과 게임 애스커가 만났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만든 애스커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보스 몬스터 공격 패턴을 미리 확인해 이에 대응하는 전략적 재미를 더 했다.

또한 스테이지 내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상황 별 액션 등을 통해 액션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손맛을 극대화했다.

애스커의 공개서비스 첫날 분위기를 보면 이용자 몰이에는 성공했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서비스 첫날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준비된 서버 채널(진영)이 가득 찼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테스트를 통해 게임 콘텐츠에 대한 합격점을 받았고, 여기에 유명 배우 황정민이 애스커의 홍보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것이 주요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배우 황정민은 애스커 홍보 영상을 통해 게임성을 잘 알렸다. 영상은 애스커의 주요 게임성인 ‘생각대로 때려야 액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온라인 RPG `애스커`의 플레이 장면.

물론 서비스 첫날 일부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버 렉 등의 현상이 나타난 것. 또 추가 패치를 진행할 때 시간이 지연돼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그래픽 카드의 발열 문제는 옵션 조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직까지 애스커의 흥행 여부를 판단하기는 시기상조. 하지만 애스커가 재미있게 즐길만한 온라인 게임 신작이란 점이 잘 알려진 만큼 이번 주말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이번 주말 애스커의 PC방 이벤트 등을 통해 이용자 맞이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오는 29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15레벨 이상 캐릭터를 보유한 이용자가 PC방에서 애스커에 접속 하면 한정판 코스튬 아이템(체력 5% 추가)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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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과제는 애스커를 기다려왔던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만한 서비스 안정성 확보와 공개서비스 이후 발생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부분이다. 결과에 따라 애스커는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주목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애스커가 액션 마니아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서비스 첫날 유의미한 성적을 얻었다”며 “애스커의 흥행 여부는 이번 주말 지나봐야 알 것 같다. 애스커가 메이플스토리2,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의 뒤를 이어 인기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