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온라인 게임으로 부활하나?

게임입력 :2015/08/24 10:46

그동안 부진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에스커와 블레스 2종의 온라인게임으로 반전에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의 기대작인 2종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하반기에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애스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오는 25일 애스커 정식 서비스에 이어 블레스도 연내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업계가 모바일 게임으로 시장이 집중되면서 최근 출시한 온라인 게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네오위즈게임즈의 전략적인 선택이 맞아 들어갈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먼저 곧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스커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함께 액션성을 강조한 게임으로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애스커의 홍보모델 황정민.

또한 이 게임은 지난 5일 개봉해 19일 만에 900만 관람객을 넘어선 영화 베테랑의 주연 배우 황정민을 홍보 모델로 내세우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배우 황정민이 홍보모델로 선정된 것이 알려지면서 게임에 관심이 없던 이용자들에게까지 애스커가 알려지는 등 초기 홍보 전략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애스커에 대한 호평과 관심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자를 게임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애스커에 이어 선보일 블레스도 정식서비스에 앞서 진행하는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의 내용을 공개하며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야심작인 블레스는 방대한 콘텐츠와 사실적인 세계관을 내세운 정통 MMORPG로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최관호)에서 개발 중이다.

애스커에 이은 후속작 블레스.

네오위즈게임즈는 블레스의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에 앞서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 티저 페이지에서는 ‘블레스&HI’라는 문구와 함께 신규 캐릭터인 메이지와 어쌔신 등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와 수정되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개발자가 직접 해외를 취재하며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세밀하면서도 방대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또한 마우스로 원하는 적을 선택해 공격할 수 있는 타겟팅과 이용자가 자유롭게 공격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논타겟팅을 모두 지원해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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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블레스를 연내 정식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에 앞서 다음 달 내에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현재 애스커와 블레스가 대한 이용자의 인지도가 높고 게임성도 좋은 만큼 네오위즈게임즈의 하반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두 게임은 이미 중국 서비스 계약도 완료된 만큼 중국에 진출할 경우 더 높은 성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