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D램 시장 국내기업 점유율 80% 넘어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8/18 17:49

송주영 기자

모바일D램 시장에서 한국업체 점유율이 80%를 넘어섰다. 2분기 점유율은 81.5%로 전분기 75%와 비교해 6.5%포인트 상승했다. 이 시장에서 한국업체 주도권도 한층 더 강화됐다.

1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매출 기준 삼성전자 모바일D램 시장 점유율은 57.6%로 전분기 52.1% 대비 5.5%포인트나 올랐다. SK하이닉스도 23.9%로 전분기 22.9%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 모바일D램 매출은 22억1천900만달러로 전분기 18억1천600만달러 대비 19.1%나 높아졌다. SK하이닉스도 전분기 8억2천만달러에서 9억2천만달러로 12.1% 늘었다.

2분기 모바일D램 시장 점유율[자료=트렌드포스, 단위=백만달러]

트렌드포스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2분기 (모바일D램 시장) 출하량 성장의 주요인이었다”며 “삼성전자 D램 출하량의 40%는 모바일D램”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마이크론 점유율은 16.5%로 전분기 22.6% 대비 6.1%포인트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만업체인 난야, 윈본드 모바일D램 점유율도 모두 전분기 대비 낮아졌다.

모바일D램 시장은 PC용 D램과는 달리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모바일D램 시장은 38억5천100만달러 규모로 전분기 35억7천600만달러 대비 7.7% 성장했다. 이 기간 전체 D램 시장 규모는 114억3천500만달러로 전분기 120억1천만달러 대비 4.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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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업체는 전체 D램 시장 하락세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D램 점유율을 확대하며 미국, 대만업체와 비교해 앞선 포트폴리오 운영능력을 보였다.

모바일 D램 분야는 앞으로도 성장이 전망된다. 스마트폰 D램 용량이 3GB에서 4GB로 커졌고 제품도 LPDDR3에서 LPDDR4로 전환되는 등 고급화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