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맥용 크롬 브라우저 배터리 효율 강화

컴퓨팅입력 :2015/06/15 09:32

구글이 맥에서 사파리보다 크롬이 더 빨리 배터리를 잡아먹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크롬 엔지니어 피터 캐스팅은 자신의 구글플러스(☞링크)를 통해 구글이 맥에서 크롬의 배터리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포스팅에 따르면 크롬에서 백그러운드 탭의 렌더링을 다루는 방식을 변경되고 있다. 이전에는 백그라운드 탭도 맨 앞에 나와 있는 탭과 동일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렌더링했다면 이젠 후순위에 놓고 렌더링 하도록 변경된다.

또 CPU를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개선되고 있다. 이전에 사파리와 크롬에서 각각 구글 검색을했을 때 크롬이 0.3% CPU를 사용했다면 사파리는 0.1% CPU를 차지했다. 개선을 통해 크롬도 사파리와 동일하게 0.1% 대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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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앞으로 한 달 정도 후에 공개될 크롬 베타를 통해 향상된 기능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구글은 크롬 베타버전에 자동으로 불필요한 플래시 콘텐츠를 중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역시 브라우저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