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 뜨니 강사 양성 과정도 관심

맘이랜서, 3월 6일까지 교육 과정 진행

일반입력 :2015/02/16 08:51    수정: 2015/02/16 08:54

황치규 기자

올해부터 초중학생들에게 SW코딩 교육이 본격 확산될 예정인 가운데, 코딩 교육 관련 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일, 가정 양립 가족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소셜벤처 맘이랜서(대표 김현숙)가 3월 6일까지 3CT 기반 코딩교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3CT(Creative Coding and Computational Thinking in Teacher’s Education Program)는 컴퓨터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일상의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 구조화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이를 통해 ICT시대 혁신을 주도할 미래형 인재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스템이라고 맘이랜서는 설명했다.

맘이랜서는 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와 협력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번 과정 모집대상은 PC, 인터넷, SNS 및 사물인터넷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및 학습능력을 갖춘 20세 이상의 성인이다. IT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지원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코딩(UA, 스크래치) 기본과정과 코딩 (스크래치) 심화과정, 코딩-하드웨어 융합과정으로 구성된다. 코딩기본과정은 코딩교육 초심자용으로, 수강생들이 프로그래밍 기본개념과 코딩교육 툴 기능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맘이랜서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교수법과 수업 능력 모의수업 과정을 연계해 교육 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딩 심화과정은 코딩교육 툴의 세부 기능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고급 프로그래밍 능력 확보를 목표로 진행된다.

실제 수업 현장에서 전문적인 코딩교육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적 교수법 교수법, 학습자 개개인의 창의성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학습자 수준별 학습 콘텐츠 제작 능력 교육에 초점이 맞춰진다는게 맘이랜서 설명이다.

맘이랜서에 따르면 각 과정 모두 수강생 출석률, 과제수행, 최종평가를 종합해 졸업자격이 부여되고 졸업자에게는 3CT 자격증이 주어진다. 현장 적응 훈련 등 경력 개발 코스를 거쳐 1인창조기업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맘이랜서와 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의 각종 지원도 받게 된다. 미수료 수강생에게는 재수강 기회와 함께 개인별 학습성과 보완, 각자 진도에 맞는 경력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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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3개월 과정 총 72시간 동안 진행하며, 수강료는 각 과정당 180만 원이다. 단, 장기구직자(고용안정센터 등록자)와 경력단절여성(6개월 이상 소득이 없는 경우)은 수강료의 20%를, 2015년 보건복지부 고시 최저생계비 기준 120% 이내 소득자는 수강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교육장소는 서울시 방배역 인근 (사)한국산업인재융합협회 교육장이다. 참가신청은 맘잡고 블로그에서 각 과정 25명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맘이랜서는 2013 소셜벤처경연대회 수상 및 2014 사회적기업진흥원 지원 사회적기업육성사업팀으로 선정된 소셜벤처다. 지난해 9월 안랩 및 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와 제휴해 ‘안랩쌤’ 코딩교사 양성 시범사업을 통해 전체 58명의 수강생중 최종 19명의 수료 교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