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3면 디스플레이가 새 날개 되나

블룸버그도 3 화면 보도…"몸통은 전부 금속"

일반입력 :2015/02/12 08:32    수정: 2015/02/13 11:2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다음달 베일을 벗을 예정인 갤럭시 차기 모델 최대 승부수는 3면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3면 디스플레이를 가진 폰이 출시된 적은 아직까지 없다.

이에 따라 3면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시장에서 먹힐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 시각)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삼성의 차기 갤럭시 모델은 5.1인치 화면를 장착하고 3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본지가 최근 관련 이미지를 단독 입수해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블룸버그는 또 새 제품의 몸체는 전부 금속으로 돼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해 처음으로 두 개 면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 엣지를 선보였다. 그런데 새 모델에는 양쪽 측면에 모두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셈이다.

함께 출시될 갤럭시S6는 5.1인치 화면에 전면 디스플레이만 사용했다고 전망했다.

갤럭시S6에 사용된 금속 프레임은 중국 업체 BYD 일렉트로닉스가 공급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BYD 일렉트로닉스는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벅셔 헤서웨이가 보유한 자동차업체 BYD의 자회사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삼성은 언급을 피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삼성은 지난 해 하반기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4분기 7천450만대를 판매한 애플의 공세에 밀리면서 시장 점유율이 20%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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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올해 첫 작품인 갤럭시S6와 엣지가 삼성에겐 중요한 승부처인 셈이다. 특히 3면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혁신과 쓰임새 확대가 얼마나 소비자를 유인할 지가 주목거리다.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삼성 전문 사이트인 삼모바일은 “2014년에 힘든 시기를 보낸 삼성 같은 회사에선 충분히 기대할만한 내용”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