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데스티니’, 출시 첫날 매출 5억 달러 돌파

일반입력 :2014/09/11 09:14    수정: 2014/09/11 09:16

북미 유럽 등에 출시된 새 게임 ‘데스티니’(Destiny)가 출시 첫날 매출 5억 달러를 달성했다. 한화로 적용하면 5천100억 규모다.

11일 게임스파크 등 외신은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서비스하고, 번지스튜디오가 개발한 MMOFPS 데스티니가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스티니는 지난 9일부터 세계 1만1천 여 개의 소매점 등을 통해 판매됐다. 지원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4(PS4), 플레이스테이션3(PS3), X박스360 등이다.

외신은 해당 게임의 첫날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매점 기준 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액티비전 측은 데스티니의 성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 이 회사는 자사의 프랜차이즈 사업 능력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4년 동안 개발된 데스티니는 미래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행성을 옮겨 다니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온라인 상에 접속한 수많은 이용자들과 함께 외계인 등에 맞서 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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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코딕 액티비전 대표는 “(데스티니를 통해)새로운 프랜차이즈 이익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로운 이정표를 보여준 일대 사건”이라면서 “애초 데스티니에 투자할 때 확신이 있었다. 데스티니가 1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데스티니의 PS3와 PS4 버전은 내달 16일 우리나라에도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