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엣지,베젤없는 측면 안전장치있다"

일반입력 :2014/09/04 07:30    수정: 2014/09/04 12:19

송주영 기자

<베를린(독일)=송주영 기자>한쪽 측면 베젤을 없앤 스마트폰 갤럭시엣지에서 지적되는 약점은 내구성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때 베젤이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한쪽 베젤이 사라진 갤럭시엣지는 공개 이전부터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다.

3일 삼성전자는 갤럭시엣지를 선보이며 내구성 우려에 대한 대답을 내놨다.

김개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언팩 행사 후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언론 대상 시연회에서 갤럭시엣지를 떨어뜨렸을 때의 문제에 대해 “메탈 프레임이 볼록하게 올라와 있다”며 “(떨어뜨렸을 때) 유리를 부딪히지 않고 메탈이 먼저 부딪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유리보다 더 튀어나온 아래쪽 측면 메탈프레임이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커버글라스의 강도도 강화됐다. 김 상무는 “글라스도 기존 제품에 비해 한단계 더 발전한 제품을 썼다”고도 덧붙였다.

갤럭시엣지는 베젤의 한쪽 측면을 없애고 대신 디스플레이를 휘어 측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측면부는 메시지, 메뉴, 줄자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엣지에 대해 “혁신적인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또 다른 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갤럭시엣지의 측면부 디스플레이는 전면부와는 별도로 동작한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꺼진 상태에서 측면 디스플레이만 활용하는 기능도 있다.

김 상무는 “측면부 디스플레이의 드라이브IC는 전원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전면 디스플레이와는 별도의) 밝기 조정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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