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갤럭시 알파' 추정 사진 유출

아이폰 연상시키는 메탈 모서리 디자인 눈길

일반입력 :2014/08/05 11:53    수정: 2014/08/05 11:53

김다정 기자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 알파'로 추정되는 실물 제품 사진이 또 유출됐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흰색 제품이다. 특히 애플 아이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메탈 모서리가 눈길을 끈다.

4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등장한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추정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갤럭시 알파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 제품과는 다른 형태의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또 아이폰의 트레이드 마크인 챔퍼(안쪽으로 비스듬히 깍인 형태의 디자인) 처리된 메탈 소재의 모서리도 눈에 띈다.

이는 모두 기존 갤럭시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디자인이다. 매셔블은 이같은 갤럭시 알파의 디자인이 아이폰과 유사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전까지 갤럭시 알파로 추정되는 사진은 모두 검정색이었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흰색인 점도 주목된다. 매셔블은 이를 근거로 삼성이 검정색과 흰색 두 가지 버전의 갤럭시 알파는 확실히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황금색 갤럭시 알파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도 등장했지만 지금까지 증거 사진이 공개된 적은 없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나온 갤럭시 알파로 추정되는 사진들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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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 알파의 사양은 말리-T628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장착된 삼성전자 엑시노스5433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4.8인치 HD(1280×720) 해상도 디스플레이, 전면 2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등이다.

샘모바일은 당초 지난 4일 갤럭시 알파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다시 오는 13일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