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고 부딪히는 독특한 RPG '핑거나이츠'

일반입력 :2014/06/28 07:41    수정: 2014/06/28 07:44

김지만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신작 모바일 RPG '핑거나이츠'를 지난 24일 정식으로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핑거나이츠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으로 독특한 콘셉트를 앞세워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게임은 간단하지만 심오한 방식의 터치앤슬라이드 방식을 선택해 접근은 쉽지만 마스터는 어렵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플레이 방법은 간단하다. 직접 자신과 함께할 캐릭터들을 얻거나 뽑은 후 그들을 필드에 배치시켜 적들과 전투를 펼치면 된다. 전투의 방법은 각각의 캐릭터를 당겨 상대 유닛에 쏴 맞추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격과 방어는 턴제로 이뤄진다. 공격턴이 돌아오면 각각의 아군 캐릭터를 직접 쏘면서 적 유닛을 아군 유닛이나 지형지물에 많이 부딪히게끔 만들면 되는 것이다. 게임은 스테이지 방식으로 많은 콤보를 달성한 만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게임안에서 이용자들은 기사, 중갑병, 마법사, 마도사, 궁수, 수도사 등 6개의 직업을 바탕으로 구성된 270여종의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들을 조합해 파티를 이뤄 상대 이용자나 적들을 물리치는 것이 핵심이다.

게임은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지만 연쇄 충돌을 유도해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등 다양하고 화려한 콤보 액션이 작용하면서 고난이도의 전략적인 플레이도 요구한다. 강하게 부딪힌다고 해서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없으며 영웅들의 스킬들도 적당히 이용해야 된다.

핑거나이츠에는 기본적인 스테이지로 꾸며져 있는 모험 모드 외에 PvP 모드인 침략전도 존재하고 있다. 침략전으로 이용자들끼리 골드를 놓고 쟁탈전을 펼치는 등 경쟁을 지속할 수 있으며 골드를 보호하기 위해서 포탑을 업그레이드하고 캐릭터들을 성장시켜야 된다.

케릭터들의 성장 시스템은 기존 모바일 RPG들과 비슷하다. 1성부터 5성까지 존재하는 캐릭터들은 30레벨, 총 5강까지 강화 할 수 있고 최고레벨, 최고 강화가 완료된 캐릭터들끼리 합성을 통해 상위 등급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네오위즈는 캐릭터들의 레벨업 편의성을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캐릭터들을 사용해서도 레벨업을 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와 함께 소셜 요소도 강화해 이용자들끼리 캐릭터를 뽑을 수 있는 소환석을 주고 받을 수 있게끔 만든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인해 게임은 단시간 안에 매니아층이 생성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해당 게임 장르는 현재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로 곧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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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작은 화면으로 하기에는 맵이 너무 커서 클릭 및 쏘기 등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세밀한 콘트롤이 떨어지면서 스테이지 클리어를 운에 맡겨야 되는 상황도 존재했다. 하지만 독특한 게임성을 탑재한 만큼 손맛은 강렬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단순히 쏘고 튕기는 게임이 아닌 모바일 RPG 요소를 접목시키면서 이용자들이 오래 게임을 즐길만한 것들을 만들어낸 것도 특징이다. 앞으로 네오위즈게임즈는 꾸준한 게임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향후 이어질 서비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