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 최양희…창조경제 어떻게?

일반입력 :2014/06/13 13:36    수정: 2014/06/13 15:10

미래창조과학부의 새 사령탑으로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낙점되면서,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미래부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첨병 역할을 맡아왔음에도, 창조경제의 실체가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13일 청와대는 최양희 서울대 교수 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을 미래부 장관에 내정하면서, “창조적인 발상과 오랜 융합기술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미래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인사의 방점이 ‘창조경제에 실질적 성과 창출’에 찍혔다는 점에서, 미래부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정책의 결과물을 얻기 위한 행보가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실제, 미래부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존 산업과 융합해 접목시키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와 SW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업계에서는 산업 발전‧육성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불만을 표출해왔다.

때문에 최양희 내정자가 그동안 산‧학‧연에서 쌓아 온 경험을 어떻게 정부정책과 연결시켜 실질적 성과로 빠르게 연결시키느냐가 향후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미래부 안팎에서는 최 내정자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 대학과 각종 학회 활동을 통해 쌓은 연구자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만큼 그동안 초석을 닦아 온 창조경제 실현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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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해 3월 늦깎이 출범한 미래부가 1년3개월 만에 성과 미흡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수장이 교체된 터여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은 안게 됐다.

한편, 최양희 내정자가 이사장으로 재직해 온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 향후 10년간 1조5천억원을 들여 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창의과제 등 3개 분야 40개 과제를 선정, 지원해 오고 있어 향후 미래부의 창조경제 구현 및 먹거리창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