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 디지털 바디 랭귀지 잡아라"

[마케팅스퀘어컨퍼런스2014]오라클 그레그 쉰 부사장

일반입력 :2014/05/20 11:36    수정: 2014/05/27 08:27

황치규 기자

오라클 아시아 태평양 일본 지역의 그레그 쉰 부사장은 지디넷코리아가 20일 개최한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2014 기조연설에서 모바일 시대,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들이 남기는 행동의 흔적과 제대로 소통하는 것은 기업에 있어 차세대 경쟁우위임을 분명히 했다.

소비자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남기는 흔적, 이른바 디지털 바디 랭귀지와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오라클이 실제로 펼치는 활동들을 들어 디지털 마케팅이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은 영업 활동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고, 디지털 마케팅으로 인해 영업맨들의 업무 부담은 줄고 있다면서 디지털 마케팅이 확산되면서 영업에서 마케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콘텐츠도 강조됐다. 디지털 마케팅에서 맥락에 맞는 콘텐츠는 더욱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쉰 부사장은 오라클은 제품을 팔려는게 아니라 정보를 제공해 고객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기기가 대중화되고 페이스북외에 가격비교사이트등 쇼핑과 구매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크로스 채널 관점을 확보하고,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제공하는 통합모바일 마케팅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졌다.

그레그 쉰 부사장은 오라클이 제공하는 인스토어 애플리케이션 ‘오라클커머스(OracleCommerce)’를 통해 기업은 복잡하고 다각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 경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의미있는 정보로 전환시켜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으로 세일즈에 활용할 수 있고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드는 비용 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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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디지털 마케팅은 오프라인, 온라인, 이벤트, 분석까지 아우르는 만큼 복잡한 프로세스일 수 밖에 없다면서 모든 정보를 활용해 고객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라클 최근 몇년간 인발버, 콜렉티브인텔렉트, 컨펜디움, 블루카이 등 다양한 소셜 및 마케팅 기업을 인수하며 소셜및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