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 실리콘밸리 진출 궁금하면…

일반입력 :2014/03/19 11:06    수정: 2014/03/19 11:13

다양한 주제의 게임 관련 컨퍼런스가 매년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게임테크2014에선 해외 진출을 앞둔 개발자들의 눈과 귀를 열어줄 것으로 보이는 발표가 이어진다.

IT 미디어 메가뉴스(대표 김경묵)는 4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게임기술 전문 행사인 ‘제6회 게임테크 2014 컨퍼런스’(이하 게임테크)를 개최한다.

게임테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매년 천여 명의 참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뤄왔다.

올해 주제 발표에 나서는 강연자는 약 25여 명. 대표적으로는 삼성전자 김규호 전무와 구글 민경환 게임총괄이사, 네오위즈게임즈 박성준PD, 에픽게임즈 신광섭 과장, 넥슨 이건 프로듀서 등이다.

또한 ▲구 테크놀로지(Goo Technologies) ▲네이버 ▲NHN NEXT ▲IGA웍스 ▲바이닐랩 ▲카카오 ▲골프존 ▲게임포지 ▲게임베이스 ▲ 아이펀팩토리 ▲AWS ▲5Rocks ▲Syntasia ▲세이프넷 등도 강연에 참여한다.

특히 구글 민경환 게임총괄 이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14)에서 발표된 ‘글로벌 서비스 및 개발자 지원 정책’을 다시 소개한다고 알려졌다.

구글은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각) 구글플레이 게임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개발자키트(SDK)를 처음 공개했다.

구글플레이 게임서비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웹브라우저까지 연동하는 통합 크로스플랫폼으로 요약된다. 또한 리더보드, 멀티플레이 기능과 클라우드 저장, 실시간으로 게임 멀티플레이 대전을 이용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구글이 iOS 버전 ‘턴(turn)’ 기반 실시간 멀티플레이어 게임 기능과 유니티 게임 엔진용 iOS 플러그인 등에 대한 내용도 게임테크2014를 통해 다시 공개될지 주목된다.

해외 이민 또는 해외 법인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개발자를 위한 맞춤형 강연도 열린다.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페이스북 출신 한국 개발자는 ‘실리콘밸리로 진출하기’를 주제로 게임테크2014 무대에 오른다. 강연에선 실리콘밸리의 개발 환경과 업무 분위기, 문화 차이 등에 대한 내용이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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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뉴스 관계자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게임테크2014에는 게임 관련 신기술 소개와 글로벌 서비스 공략 노하우가 공개된다”면서 “게임개발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게임테크2014 사전등록은 별도 행사 홈페이지(http://gametech.newsngame.com)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등록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