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갤S5 폐기라니…뭔 소리?”

4월 11일 출시 재확인… '두 버전'도 사실무근

일반입력 :2014/03/06 18:22    수정: 2014/03/06 18:24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신종균 사장이 ‘갤럭시S5 대량 폐기설’을 일축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체 무슨 소리냐”며 불편한 기색도 보였다.

신종균 사장은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 상생협력데이’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5 출시 일정을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S5 폐기 보도에 대해) 그게 무슨 소리냐. 누가 그런 쓸 데 없는 말을 하느냐”고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이제 갤럭시S5의 양산을 막 시작하려는 단계”라며 “제품을 만들지도 않았는데 대량 폐기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5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기존에 밝힌 바와 같이 4월 11일 출시에 변함이 없다”고 못 받았다.

갤럭시S5가 두 가지 버전이라는 소문에 대해 묻자 “사양이 왜 두 가지냐”고 반문하는 형태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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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판매 목표와 관련해서는 “기존 제품들을 발표할 때보다 반응이 더 좋았다”며 “올해 갤럭시S5 발표 행사에 5천580명이 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날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가 낮은 지문인식률을 이유로 갤럭시S5 초도물량 130만대를 폐기했다고 보도했고,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