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DS'·'위유' 후속작으로 위기탈출?

일반입력 :2014/01/22 17:22    수정: 2014/01/22 17:23

‘위유’(Wii U)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닌텐도가 새로운 게임기를 개발 중이란 소식과 함께 비교적 상세한 정보가 공개돼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aminrealm은 닌텐도가 ‘퓨전 DS’(Fusion DS)와 ‘퓨전 터미널’(Fusion Terminal)이란 두 가지 게임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퓨전 DS는 전작인 닌텐도DS, 닌텐도3DS의 뒤를 잇는 휴대용 게임기며 닌텐도 터미널은 거치형 게임기 위유의 후속작으로 추정된다.

특이한 점은 퓨전 DS를 퓨전 터미널에 연결해 쓸 수 있다는 점과, 위유의 화면이 달린 컨트롤러로 쓸 수 있다는 것. 스펙 상에는 최대 4대까지 동시 연결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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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신은 닌텐도가 차세대 게임기를 위해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위유의 경우 프로토타입이 나온 뒤 게임 소프트 개발이 진행되면서 대형 블록버스터 게임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닌텐도는 이달 30일 새해 경영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소식이 나올지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