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언제?…2월 MWC 공개설 재등장

일반입력 :2014/01/21 18:07    수정: 2014/01/21 18:32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5를 다음달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재등장했다. 오는 3~4월경 갤럭시S5 언팩 행사를 갖는 대신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1일 러시아의 유명 모바일 블로거 엘다 무르타친은 삼성전자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행사에서 갤럭시S5를 공개할 것이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미국 IT전문지 언와이어드뷰는 무르타친의 트위터 내용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무르타친은 지난해 갤럭시S4 공개 행사 일정을 맞추며 유명세를 탄 러시아의 블로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삼성전자 윈도폰 10억달러 지원설 등도 제기한 바 있다.

무르타친은 올해 갤럭시S5의 공개 날짜를 다음달 23일로 예측했다. 공개장소는 MWC 행사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이고, 출시 일자는 오는 4월 하반기로 추정했다.

그는 이에 앞서 갤럭시S5의 사양을 추정하기도 했다. 출시될 갤럭시S5는 확 바뀐 디자인에 프리미엄 메탈을 가미한 플라스틱 섀시, 64비트 엑시노스, 퀄컴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 등으로 예상됐다. 3 또는 4GB 램에 새로운 UI, 5.2인치 화면, 2560×1440 해상도에 1천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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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신제품 정보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다.

그러나 삼성을 잘 아는 소식통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2월 MWC에서는 타이젠폰을 발표하고 3월에 영국이나 미국에서 별도 행사를 갖고 갤럭시S5를 내놓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