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콘솔 게임 기대작 ‘이것’

일반입력 :2013/12/27 11:56    수정: 2013/12/27 13:15

차세대 콘솔 게임기 경쟁의 서막이 오르면서 내년 출시될 신작 타이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툼레이더’, ‘GTA5’, ‘배틀필드4’ 등 올해 출시된 대작 타이틀에 이어, 고성능 차세대기에 맞춘 대작 게임들의 등장에 게임 팬들의 촉각이 곤두서는 분위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원'에 대응한 게임들 중 기대작은 ▲데스티니(공통) ▲드라이브클럽(PS4) ▲타이탄폴(X박스원·X박스360·PC) ▲퀀텀 브레이크(X박스원) ▲와치독스(공통) ▲메탈기어솔리드5: 그라운드제로(공통) 등이다.

먼저 ‘헤일로’로 유명한 번지의 신작 데스티니는 PS4 독점 콘텐츠가 제공되는 작품으로 아직 출시일이 정해지진 않았다. 대응 기종은 PS4뿐 아니라 PS3·X박스원·X박스360 등이다.

공상과학(SF) 슈팅 게임인 데스티니는 외계 종족에 맞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동안 X박스360 독점 타이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헤일로를 잇는 또 하나의 신작이란 것만으로도 데스티니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또 이 작품은 각종 총기뿐 아니라 초능력을 사용하는 등 헤일로를 능가하는 전투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고대 유적들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재미까지 더해져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펼쳐지는 전투가 일품이다.

에볼루션스튜디오의 드라이브클럽은 PS4에 맞춰 제작되는 첫 레이싱 게임이다. 에볼루션스튜디오는 ‘모터스톰’과 ‘WRC’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다.

드라이브클럽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팀 기반 레이스에 집중된 게임이다. 클럽을 바탕으로 한 소셜 요소도 포함돼 있으며, PS 비타 등 여러 장치를 통해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뛰어난 그래픽과 실제의 레이싱을 즐기는 듯한 실감나는 화면이 이 작품의 주요 특징이다. 이 작품은 당초 PS4 출시와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뒤로 밀려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X박스원과 X박스360용 1인칭슈팅(FPS) 게임 ‘타이탄폴’도 내년 기대작이다.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한 타이탄폴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탑승장비, 색다른 무기, 부스터 등을 활용한 전투가 특징이다.

이 작품은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3’에서 차세대 게임기로 출시되는 기대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타이탄폴은 조만간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경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X박스원 독점작인 레메디엔터테인먼트의 퀀텀브레이크도 내년 콘솔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퀀텀브레이크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게임과 TV쇼(드라마)가 서로 연동되는 새로운 장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메디가 ‘엘런웨이크’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 게임의 진수를 보여준 만큼 퀀텀브레이크 역시 풍부한 세계관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작품은 ‘맥스페인’ 식의 시네마틱 전투와 슈팅 메커니즘이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봄으로 출시일이 밀린 유비소프트의 ‘와치독스’도 차세대 게임기를 통해 선보여질 기대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의 무대는 컴퓨터에 의해 통제되는 미래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은 거리를 총괄하는 OS를 해킹해 사람들이 있는 디지털 기기와 건물, 수송 등에도 접속할 수 있다. 이 작품은 GTA5 못지않은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며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게임 내에서 유명한 영웅이 될 수도, 또 악랄한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

와치독스는 올 11월 대부분의 현세대 콘솔 게임기용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고자 내년 봄으로 출시가 연기됐다.

코지마 감독의 신작 메탈기어솔리드5: 그라운드제로는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메탈기어솔리드5: 팬텀페인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게임으로, 폭스 엔진에 의해 가능해진 새로운 연출과 새로운 이야기의 전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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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제로는 기존 메탈기어솔리드와 팬텀페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또 팬텀페인에서 소개된 대규모 오픈월드에서의 잠입, 시간, 날씨 영향 등의 요소도 들어간다. 메탈기어솔리드5는 팬텀페인과 그라운드제로의 합작품이다. 그라운드제로를 시작으로 추후 팬텀 페인이 출시돼 메탈기어솔리드5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출시된 PS4와 X박스원의 진짜 경쟁은 신작 타이틀이 쏟아지는 내년부터 본격 전개될 예정”이라며 “기기 자체의 성능과 디자인, 가격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좋은 작품들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주느냐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 경쟁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