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역사상 최대 규모

일반입력 :2013/11/26 09:07

온라인이슈팀 기자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우주망원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최대 밝기 초대형 우주폭발 현상을 관측한 결과를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37억 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일어난 이번 감마선 폭발은 최대 수 분 동안 지속되는 우주에서 가장 격렬한 폭발현상으로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태양이 평생 분출하는 에너지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지난 4월27일 관측됐으며 1999년 발견된 기존 최대 규모의 감마선 폭발보다 무려 5배나 크다. 만약 지구 인근에서 일어났다면 전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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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소속의 천체물리학 박사 폴 허츠는 이번 폭발은 약 1분간 지속된 세기적인 우주 이벤트였다면서 거리로 지구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을 접한 누리꾼들은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인근 우주에서 일어났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해, 대체 얼마나 큰 규모라는 소리야?, 지구 근처였다면 위험했을텐데, 37억 광년이니까 37억년 전의 일인데 우리는 이제 그걸 알게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