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W 최고연봉, 애플 구글 아닌 주니퍼

일반입력 :2013/10/18 10:30    수정: 2013/10/18 15:30

손경호 기자

미국 내에서 최고 대우의 급여를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씨넷은 글래스도어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년 간 SW엔지니어들에게 높은 연봉을 지급하는 25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곳은 주니퍼네트웍스로 나타났다. 이 회사 SW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5만9천990달러(약 1억7천만원)다.

2위 역시 예상과는 달리 링크드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의 평균 연봉은 13만6천427달러다. 3위 야후는 13만312달러로 확인됐다.

그 뒤로 구글(12만7143달러), 트위터(12만4천863달러)가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12만4천630달러)은 6위, 오라클(12만2천905달러)이 7위, 페이스북(12만1천507달러)이 9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HP(11만506달러)가 15위, 시스코(10만9천491달러)가 17위, 마이크로소프트(10만8천611달러)가 18위, 인텔(10만8천210달러)이 19위로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퀄컴(10만1천94달러)은 25위로 턱걸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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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도어에 따르면 25개 회사의 평균 임금은 전 세계 SW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인 9만270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미국 지역별 SW엔지니어 고용률 및 평균 연봉 조사에서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3천846명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평균 연봉 역시 11만1천885달러로 최고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