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김장훈, 애플 등 독도표기 바로잡기 운동

일반입력 :2013/09/30 19:12    수정: 2013/09/30 19:13

손경호 기자

가수 김장훈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애플에 다케시마로 표기된 명칭을 바꾸라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등 독도표기 바로잡기 운동을 펼친다.

반크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이 같은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김장훈은 최근 애플 iOS7에 독도 명칭이 다케시마로 표기되는 것과 관련 애플을 상대로 '다케시마 표기 삭제'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더해 국제 청원 사이트를 통한 홍보 운동을 펼친다.

앞으로 반크는 김장훈이 운영 중인 '독도의 진실(www.truthofdokdo.com)'이라는 사이트를 전 세계에 홍보한다.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 초중고교 교사들에게 디지털 제국의 심각성 교육 영상 홍보을 홍보하며, 전 세계 주요 언론사 기자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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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을 포함해 독도표기가 잘못된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사이트에도 항의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유투브, 비메오 등에 디지털 제국 동영상 한글, 영어판을 게재한다.

반크측은 이날 페이스북에 애플과 같은 세계적인 디지털 기업들이 일본의 로비로 인해 세계지도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되는 것은 다국적 기업들이 부활하는 일본 제국주의를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세계 평화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문제는 한일 간 영토문제가 아닌, 미해결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과거사 문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