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닮은 태블릿 거치대 “애플 작품?"

일반입력 :2013/08/26 11:33    수정: 2013/08/26 13:14

봉성창 기자

애플의 아이맥 디자인을 꼭 닮은 태블릿 스탠드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애플이 직접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가 돋보인다.

아이디어 디자인 기업 신지모루(대표 정찬호)는 아이패드 및 대부분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싱크 스탠드 태블릿’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싱크 스탠드 태블릿’은 애플 제품과 유사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태블릿 거치시 편안한 삼각형 구조를 이루며, 바닥에 실리콘 재질의 발판을 달아 보다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다.

또한 소유한 태블릿 종류에 따라 애플 8핀 라이트닝 커넥터, 30핀 커넥터, 안드로이드 범용 5핀 커넥터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도록 3개의 홀더를 모두 제공한다. 충전 부위를 3mm 가량 돌출시켜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거치가 가능하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마치 아이맥 스탠드 부분을 그대로 오려낸 듯한 느낌이다. 특히 선을 더욱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스탠드에 원형으로 큰 구멍을 뚫었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컷팅을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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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및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충전단자가 아래에 있어 충전시 세로로 거치가 가능하며, 단순 거치는 가로로도 가능하다. 충전단자가 측면에 있는 갤럭시탭 등 안드로이드 제품은 마치 올인원 PC와 같이 안정적인 거치 및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3만9천원(충전 케이블 미포함)으로 책정됐다.이 회사는 과거 아이맥 디자인의 신지쿠션과 사과 모양의 스마트폰 거치대를 출시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지모루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맥 디자인에 영감을 얻어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며 “키보드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태블릿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