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발데슈빌러 호튼웍스 CTO 돌연 퇴사

일반입력 :2013/08/07 10:44

미국 하둡전문업체 호튼웍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에릭 발데슈빌러가 퇴사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에 따르면, 호튼웍스 롭 비어든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에릭 발데슈빌러가 퇴사했다고 공지했다.

발데슈빌러는 야후에서 아파치 하둡 인프라 조직을 이끌며 야후 하둡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 휘하 엔지니어 20여명이 2011년 야후에서 떨어져나와 설립한 회사가 호튼웍스다. 2012년 2월까지 호튼웍스 CEO기도 했다.

발데슈빌러의 후임자는 아리 질카다. 그는 데라코타를 설립하고, CTO를 지낸 인물이다. 월마트닷컴의 최고아키텍트와 사피언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의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발데슈빌러가 퇴사했다는 전조는 지난 5일부터 나타났다. 호튼웍스 인터넷 홈페이지의 임원목록에서 그의 이름이 사라졌던 것이다. 아키 질카가 CTO로 등록된 것도 이때다. 동시에 회사 이사회 명단에서도 발데슈빌리가 사라졌다.

호튼웍스의 핵심인물이 갑자기 퇴사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롭 비어든 CEO의 설명은 발데슈빌러의 회사에 대한 헌신에 찬사를 보내고, 퇴사를 아쉬워한다는 내용뿐이었다. 외신들은 발데슈빌러의 퇴사를 전하며 '돌연', '의문스러운'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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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호튼웍스가 매각을 검토중인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호튼웍스는 지난 6월 5천만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커트 무나시 데이터베이스 전문애널리스트는 호튼웍스의 기업가치를 5억달러로 평가했다.

무나시는 이때 인텔이 7억달러에 호튼웍스를 인수하려 시도했는 소문을 전했다. MS 역시 작년 호튼웍스 인수를 추진했었다. MS의 인수제안가격은 인텔의 7억달러보다 훨씬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