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반란¨‘3DS’ 英 판매 1위

일반입력 :2013/07/27 14:57    수정: 2013/07/27 18:36

영국에서 닌텐도 ‘3DS’ 판매량이 비디오 게임기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닌텐도는 영국의 3DS 주간 판매량이 ‘PS3’와 ‘X박스360’을 웃돌아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과 달리 해외에서는 거치형 비디오 게임기의 비중이 높은 탓에 3DS는 최근까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영국에서도 고전은 계속되고 있었지만 이번 3DS 판매량의 급격한 상승은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등 히트 타이틀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외신은 분석했다.

영국 닌텐도 소비자 마케팅 수석인 제임스 허니웰 씨도 이 같은 상황에 “소프트웨어가 하드를 판매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그는 “유럽 사용자의 경우 가정용 게임기 쪽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종종 3DS와 일반 휴대 게임기는 난처한 입장에 놓이기도 하지만 3DS 정말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신은 10월에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킬러 타이틀 ‘포켓몬스터 X·Y’의 출시도 예정돼 있어 또 다시 3DS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