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진화한 ‘뉴 X박스360’ 올해 나온다

일반입력 :2013/07/10 11:05    수정: 2013/07/10 11:07

보다 늘씬한 본체 디자인과 발열 및 소음을 줄인 최신형 X박스360(이하 뉴 X박스360)이 올해 내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10일 관련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하반기 중 뉴 X박스360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 이 제품은 지난 달 북미 게임 전시회 ‘E3 2013’을 통해 정식 소개된 기기로, ‘X박스 원’ 출시 소식에 묻혀 아직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X박스360의 최신 모델이다.

올 연말 국내 출시가 유력한 뉴 X박스 360의 코드명은 ‘스팅레이’(Stingray)로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다. 코드명 듀랑고가 현재의 X박스 원을 뜻하고, 스팅레이가 새롭게 디자인된 뉴 X박스360을 지칭한다는 사실은 지난 E3 기간 때 공식 알려진 내용이다. 이전에는 스팅레이가 99달러짜리 X박스 저가형 모델이라고 잘못 보도되기도 했다.

뉴 X박스360은 이미 북미, 영국, 캐나다 등 특정 지역에서만 판매 중이다. E3 행사 당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란 얘기만 있었을 뿐 현재까지 우리나라 등 아시아 지역 출시일은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었다.

하지만 업계 소식통 정보에 따르면 MS는 올 연말 뉴 X박스360을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X박스 원 국내 출시가 내년으로 예정된 만큼 현재의 X박스360과 X박스원의 틈새를 뉴 X박스360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MS 측은 “뉴 X박스360 국내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면서 연내 출시 확정 소식에 대한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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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X박스360 특징은 X박스원처럼 보다 직사각형에 가까운 본체 디자인과, 작아진 크기다. 또 이전 기기보다 소음과 발열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게임 타이틀은 전 모델과 100% 호환된다.

가격은 전 모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하드디스크 4기가바이트(GB) 제품이 199달러(부가세별도)며, 250GB 모델이 299달러다. 또 4GB 하드디스크 제품에 키넥트가 포함된 번들형 모델 역시 2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