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타임, 모바일용 MEMS 오실레이터 출시

일반입력 :2013/03/28 17:55

정현정 기자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기반 오실레이터 전문업체 싸이타임(대표 이해경)은 기존 수정결정체 진동자를 대체하는 32kHz MEMS 오실레이터인 SiT15XX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SiT15XX 제품은 기존 석영기반소자 대비 면적을 85% 줄일 수 있으며 50% 적은 전력을 소모하고 신뢰성 15배 높여 작은 크기와 저전력을 필요로 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휴대기기에 적합하다.

라제쉬 바시스트 싸이타임 최고경영자(CEO)는 “싸이타임의 실리콘 MEMS와 아날로그 기술로 개발한 혁신적인 타이밍 솔루션은 수십 년간의 석영산업의 기술 진화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MEMS 타이밍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싸이타임은 SiT15XX제품군을 통해 커지고 있는 모바일 시장 점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iT153X제품은 석영결정체 공진기를 대체해 1.2V에서 3.6V 범위의 정전압에서 동작해 코인셀 배터리 또는 슈퍼캡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사용될 수 있다. SiT154X 제품도 역시 석영결정체 공진기를 대체하고 2.7V에서 4.5V까지 범위의 리튬이온배터리 전원에서 동작한다.

이 제품군은 기존 제품 대비 면적은 최대 85% 줄일 수 있으며 현재까지 상용화된 가장 작은 석영공진기 대비 70%의 면적을 줄일 수 있다. 또 오실레이터 출력은 수정진동자를 대체하고 로드 캐패시터가 필요로 하지 않아 회로 면적을 더 줄일 수 있다.

전력소모도 낮아져 0.75uA의 공급전류로 동작이 가능하며 0.55mm 높이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됐다. 프로세서 또는 PMIC 내의 오실레이터·RTC회로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독특한 프로그래머블로 출력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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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석영제품 대비 견고성은 30배, 신뢰성도 기존 대비 15배 높아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이외에도 작은 크기와 저전력이 요구되는 체력 관찰 및 감시용 제품, 의료용 관찰 및 감시 제품, 스포츠용 캠코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등에 탑재될 수 있다.

2012 패키지의 제품은 현재 샘플로 제공되고 있다. 칩스케일패키지(CSP) 제품은 오는 5월부터 샘플 공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