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보급형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공개

일반입력 :2013/02/21 10:00

정현정 기자

퀄컴이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을 겨냥한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제품군을 공개했다. 지난달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고가 제품군을 공개한데 이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노렸다.

퀄컴은 20일(현지시간) 중저가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400과 200을 발표했다.

지난달 공개한 스냅드래곤 800과 600은 고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을 공략한다면 스냅드래곤 400과 200은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다.

스냅드래곤 400은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두 가지 선택사항을 제공한다. 그래픽유닛프로세싱(GPU)은 '아드레노 305'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1080p 풀HD 해상도 동영상 재생과 듀얼심카드, 1천35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스냅드래곤200은 ARM 코어텍스 A5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아드레노 203 GPU를 탑재했다. HD급 동영상 재생과 듀얼심카드드,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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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새로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신제품이 올해 하반기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퀄컴은 기존 대비 처리성능이 각각 75%, 40% 향상된 하이엔드급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0과 600을 소개하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와 HTC 원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