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3D 초음파 컨트롤러 특허…뭘까?

일반입력 :2013/01/15 09:10    수정: 2013/01/15 09:11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대표 잭 트레튼, 이하 SCEA)가 새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존에 출시한 동작인식기기 무브와 연동되는 이번 특허 기술은 초음파를 이용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15일 해외 주요 외신은 SCEA가 지난해 9월 ‘화상 인식 및 초음파 통신에 의한 컨트롤러의 3 차원 위치 결정’(Determination of controller three-dimensional location using image analysis and ultrasonic communication)을 주제로 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특허는 지난 2010년에 출시한 동작인식기기 플레이스테이션 무브(PlayStation Move)와 플레이스테이션 아이(PlayStation Eye), 초음파가 발생하는 컨트롤러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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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개의 초음파 컨트롤러가 결합해 플레이스테이션 본체와 통신하는 방법과 컨트롤러의 더욱 자세한 위치 값을 계산하는 방법 등 여러 응용법도 특허 내용에 담겨졌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양손 양발에 초음파가 발생하는 컨트롤러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스포츠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는 내용도 눈에 띈다. 특허 내용을 100% 담은 제품이 출시된다면 사용자는 해당 컨트롤러를 통해 오버헤드킥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