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8, 美베스트바이 선주문판매 시작

일반입력 :2012/10/22 08:42    수정: 2012/10/22 11:00

1주 뒤 공개될 윈도폰8 정식판을 탑재한 윈도폰8 스마트폰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각) 미국 소매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노키아 '루미아920'과 HTC '8X' 단말기가 사전예약구매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베스트바이 사이트에 올라온 루미아920 단말기는 2년 약정 조건으로 149.99달러(약 16만6천원), 무약정시 599.99달러(약 66만3천원)다. 8X는 2년 약정시 99.99달러(약 11만원)로 훨씬 저렴하지만, 약정이 없을 경우 599.99달러로 동일하다.

다만 구매자들이 해당 기기를 언제부터 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이트가 단말기 출고 시점을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매자들에게 '가능한 시점부터 전달될 예정'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이달초 노키아는 미국서 통신사 AT&T와 협력해 루미아920 단말기를 출시할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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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아920은 지난달 등장한 노키아 신형 단말기다. 4.5인치 화면, 무선충전, 근거리통신(NFC) 기능 탑재가 특징이다. 새로워진 시작 화면 사용자인터페이스(UI), 카메라 제어기능과 사진편집 등을 포함한 윈도폰8 기능에 기반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MS는 오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행사를 통해 윈도폰8 운영체제(OS) 정식판을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다만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단말기를 언제 시판할 것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업계는 그 단말기 출고 시점을 다음달중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