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X포맷 DSLR신제품 'D600' 공개

일반입력 :2012/09/13 14:43    수정: 2012/09/13 14:44

김희연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FX 포맷 DSLR D600과 새 캠페인 전략을 공개했다.

D600은 기존 DSLR보다 소형화, 경량화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그네슘 합금 바디로 무게가 약 760g 정도다. 이미지센서는 니콘 FX포맷 CMOS센서를 채택했으며, 화소수는 2천430만화소다. 감도는 100부터 ISO 6천400까지 지원한다.

동영상 기능도 강화했다. 1초당 3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며, 1920×1080사이즈로 음성을 포함한 풀HD 동영상을 최대 29분 59초 연속 촬영할 수 있다. 외부 스테레오 마이크와 헤드폰 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최근 카메라 업계에 불어온 스마트카메라 열풍으로 신제품에도 무선 모바일 어댑터를 통해 사진 전송과 공유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기능을 더했다. 그러나 무선 모바일 어댑터는 WU-1b를 별도 장착해야 한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D600을 조작하거나 촬영이 가능하다. D600은 오는 18일 공식 출시된다.우베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신제품은 FX포맷임에도 불구하고 작고 가벼운 본체로 고화질 사진을 누구나 쉽게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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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과 함께 공개된 새 캠페인은 니콘 FX포맷 DSLR 카메라 및 NIKKOR렌즈에 한해 진행하는 것으로 광학기기 발전 역사와 더불어 니콘의 광학 기술의 명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후지오 대표는 “니콘 FX포맷 카메라 판매가 D4와 D800·D800E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FX포맷 판매 증가는 물론이고 니콘1 J1 출시로 지난 6월부터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선두와 5%까지 격차를 좁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