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9.4인치 슈퍼 태블릿 유출됐다

일반입력 :2012/08/01 11:43    수정: 2012/08/01 15:51

김태정 기자

소니는 반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맞서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태블릿의 사양이 유출됐다. 얇고 가벼운 ‘소니 스타일’을 담았다는 평가다.

31일(현지시간) IT 외신들에 따르면 소니의 차세대 태블릿의 구체적인 사양이 주요 블로그 사이트에 올랐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 태블릿처럼 별도 키보드 연결이 가능하다. 프로세서로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테그라3, 운영체제는(OS) 구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을 탑재했다. 현재 판매 중인 다른 태블릿들 대비 최신 사양이다. 기기는 알루미늄 소재이며 두께가 8.8mm로 얇은 스마트폰 수준이다. 소니의 태블릿 전작 ‘태블릿S’ 대비 42% 얇은 두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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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의 사양은 전방 100만화소, 후방 800만화소 카메라와 와이파이를 이용한 웹브라우징 10시간을 지원하는 배터리 등이다. 용량 별로 16GB와 32GB, 64GB 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가격은 16GB 모델이 449.99달러로 추정되며 버라이즌와이어리스와 소니가 하반기 출시를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