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이미 생산중...올메탈 아니다"

일반입력 :2012/07/16 08:31    수정: 2012/07/16 08:54

이재구 기자

아이폰5가 이미 생산에 돌입했다. 뒷면에서 디자인변화가 있으며 육안으로는 카메라구멍이 보이지 않는 변화가 있다.

일본의 맥 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14일 애플이 8월7일 발표설까지 나오고 있는 아이폰5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이미 생산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최근 중국소식틍으로부터 들었다며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아이폰5)가 생산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따르면 새 단말기는 유니바디 뒷판에 유리를 추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단말기 디자인 변경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맥 오타카라는 또 이 소식통을 통해 중국 제조업체들이 새아이폰 생산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사이트는 이 제품을 ‘아이폰5’라고 불렀으며 새 단말기는 지난 5월 유출됐다는 내용에서처럼 약간의 부품 디자인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 보도들이 새아이폰의 특징을 '두가지 색에 (뒷판이)올메탈디자인'이라고 보도한 것과 달리 새아이폰은 뒷판의 위와 아래쪽 모서리에 알미늄대신 유리조각을 끼워넣은 디자인으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아이폰의 앞 뒤 커버 재료로 사용돼 온 고릴라 글라스는 새아이폰의 뒷판에 부분적으로만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아이폰4,아이폰4S는 강력한 고릴라 글라스로 앞뒤를 커버해 온 이른 바 글라스샌드위치(glass sandwitch) 디자인을 채택해 왔다.

이 변화는 소문으로 돌고 있는 16대9 종횡비(AR)를 가진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채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맥오타카라는 아이폰5의 부분 이미지와 함께 웹에 원형아이폰5 테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 동영상도 올리고 있다. (애플인사이더에 7일 오른 이 동영상은 현재 삭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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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섀시 디자인에서는 카메라어셈블리와 LED플래시 사이에 있는 작은 구멍이 없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부에서는 이것이 동영상촬영을 위한 뒷면 마이크로폰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뒷면에 여전히 뭔가 있지만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IT업계 분석가들은 대부분 애플의 아이폰5 출시시기를 연말 최대 성수기인 성탄절 특수시즌과 맞물리는 9월에서 10월사이로 못박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아이폰5가 8월7일 공개될 것이라는 새로운 설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