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 합체 '패드폰' 드디어 출시

일반입력 :2012/05/25 10:49    수정: 2012/05/25 10:58

남혜현 기자

아수스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결합한 '패드폰'을 선보인다. 태블릿과 키보드를 합친 '트랜스포머 태블릿'의 후속작이다.

24일 호주씨넷에 따르면 아수스는 지난 2월 'MWC 2012'에서 선보인 신형 트랜스포머 태블릿 '패드폰(제품명 TF700)'을 오는 7월 호주서 먼저 출시한다.

패드폰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을 태블릿에 끼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캥거루가 새끼를 주머니에 품듯, 10.1인치 태블릿 화면 뒷편에 4.3인치 스마트폰을 장착, 충전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다. 태블릿처럼 스마트폰도 키보드와 결합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태블릿 해상도는 애플 새 아이패드를 겨냥했다. 아수스 측이 밝힌 패드폰 태블릿 해상도는 1920x1200이다. 새 아이패드의 2048x1536 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기존 태블릿들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해상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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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프로세서로는 쿼드코어인 엔비디아 테그라3를 탑재했다. 이는 지난해 아수스가 선보인 '트랜스포머 프라임' 태블릿과 같다.

외신에 나타난 패드폰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인 편이다. 그간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라는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씨넷은 패드폰은 아수스 모바일 단말기의 새로운 콘셉트라며 이는 전체 산업계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