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알려요”...KT, 한글날 RT 이벤트

일반입력 :2011/10/07 11:37

정현정 기자

올해로 565번째를 맞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KT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트위터 리트윗(RT)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T(대표 이석채)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산돌커뮤니케이션,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 ‘한글알리기RT’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T가 5일 올레 트위터에 ‘[한글알리기RT운동]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트위터 트렌드에 도전! 10월9일10시9분 [#hangeul http://dok.do/jPiy5t]를 포함해서 트윗해주세요!’라고 알린 이후 만 하루만에 3천여건이 넘는 RT가 이뤄지고 있다.

트위터 트렌드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와 유사한 것으로 특정시점에 전 세계적으로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단어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 세계 2억명 이상 사용중인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트렌드에 등재되려면 수많은 사용자들이 해당 단어가 포함된 멘션을 특정시간에 집중적으로 트윗해야 한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mukymook은 “한글날을 맞이해 전 세계에 한글의 우수성과 고유의 뜻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등극한 트위터를 통해 기업과 기관, 국민들이 함께 뜻을 같이 했는데 더욱 의미가 있는 한글날이 되도록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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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를 함께 진행한 KT와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각각 한글 전용서체를 브랜드에 도입해 사용 중이며 산돌커뮤니케이션은 한글 전용서체를 개발하고 있다.

실시간 트위터 트랜드에 #hangeul이 올라갔는지 여부는 오는 9일 10시 9분에 트위터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