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15일 클라우드 컴퓨팅 세미나 개최

일반입력 :2011/03/08 15:24

IT시장조사업체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후지쯔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리더십 세미나 2011' 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CIO 및 IT 담당자들에게 IT 산업의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현황을 짚어보고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치를 고찰한다.

IDC는 오는 2014년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규모가 1천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전체 IT 지출 규모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한국IDC가 수행한 '2011 국내 기업 IT 수요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의 IT 투자 이슈 중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4위로 상승했다. 1년 사이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다.

현재 국내 대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률은 5.2%로 미미한 수준이다. 단, 이는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상승한 수치로 향후 1~2년 내 도입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향후 도입 전망을 밝게 했다.

장순열 한국IDC 상무는 “평가 모델로 고려되던 클라우드 환경 도입이 경기 회복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은 그 자체에 대한 논의를 넘어 클라우드 기반 IT 모델을 통해 추구할 수 있는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검토해야 하는 단계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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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열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스트럭처 트렌드 및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 전망,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IDC의 최신 연구조사 결과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한다.

또한 세미나 발표를 위해 방한하는 후지쯔 플랫폼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그룹의 요이치 호리 상무이사는 클라우드 인에이블링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슈를 소개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최근 현황 및 도입 영역과 더불어 일본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