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게임을 만든다?

일반입력 :2009/12/30 10:31

구글이 자사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를 기반으로 게임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비넷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이달초 '디지털비디오 기반 인터랙티브 게임 세대를 위한 웹기반시스템'이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 특허는 지난 2월 신청해 이달초 발표한 것이다.

웹사이트에 올린 동영상과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상호작용을 구현한 영상에 '주석'으로 비디오 재생 위치를 조작하고 상호작용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운영중인 사용자들은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구글이 유튜브를 게임사이트로 키울 수 있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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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화면에서 특정위치나 시간에 맞춰 시각요소를 꾸민 글상자 주석을 나타낼 수도 있고, 재생중인 영상을 멈추는 주석을 만들 수도 있다.

한 외신은 게임제작방식까지 예상했다. 인기를 끌었던 여러 영상들을 조합하거나, 한곳에 다양한 시나리오로 진행할 수 있는 여러 버전 영상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을 불러모아 다같이 온라인상에서 게임을 만드는 방식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