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10기가비트 이더넷을 잡아라

일반입력 :2009/05/12 11:31

황치규 기자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가 10기가비트 이더넷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익스트림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겨냥한 '블랙다이아몬드8900 시리즈' 스위치 모듈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블랙다이아몬드8900시리즈' 모듈은 기존 '블랙다이아몬드8800' 플랫폼을 3.8 테라비트 스위칭 패브릭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모듈라 네트워크 OS인 익스트림XOS를 채택하고 있다. 유니버설 포트 기능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와 통합 및 자동화를 쉽게해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네트워크 관리 툴 'EPI센터'를 사용해 고객들이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된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전력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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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네트워크 OS의 개방된 환경이 지원하는 다이내믹 에너지 관리기능을 통해 전력관리기능을 효과적으로 자동화, 전력절감이 가능하다. 피크시간외에는 스위치가 대기모드로 전환, 전력을 70%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기업들은 10기가비트 환경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가격대비성능, 에너지 효율, 토털 솔루션의 신뢰성, 편의성 등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관련 핵심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신제품 출시로 익스트림은 성능과 비용대비 효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