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폴온라인에 로스트아크...PC 게임 테스트 ‘시동’

8~9월 PC 게임 신작 테스트 몰려

디지털경제입력 :2017/08/23 10:46

PC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신작이 하반기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주 테스트를 시작하는 ‘타이탄폴온라인’과 ‘천애명월도’ 뿐 아니라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 공개가 임박했다.

PC 게임 신작 중 일부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새 게임이 국내 PC 시장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C 온라인 게임 신작의 테스트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타이탄폴 온라인.

우선 가장 많은 PC 게임 라인업을 보유한 넥슨은 슈팅 장르 타이탄폴온라인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으로,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의 마지막 콘텐츠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넥슨지티가 개발하고 있는 타이탄폴온라인은 원작 타이탄폴의 주요 콘텐츠를 PC 온라인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회사 측은 오는 24일부터 이 게임의 2차 CBT를 시작하며, 24시간 서버를 오픈하는 등 테스트를 공개서비스 수준으로 운영한다고 알려졌다.

천애명월도는 무협 대표 작가로 평가 받는 고룡의 원작 소설 이야기와 무협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특유의 액션성을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의 최종 테스트는 다음 달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

로스트아크 2차 CBT 예고 페이지.

스마일게이트도 신작을 꺼낸다. 지난해 1차 CBT로 주목을 받았던 MMORPG 장르 로스트아크가 주인공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계열사 스마일게이트RPG가 제작하고 서비스할 예정인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첫 테스트 당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몰이 사냥의 맛을 강조한 핵앤슬래시 콘텐츠에 호평을 받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RPG 측은 오는 25일 테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한다. 이날 테스트 일정과 테스트 방식 등 세부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6월 말부터 홈페이지 내 ‘리샤의 편지’를 통해 2차 CBT의 주요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에선 확대된 탐험 지역, 신규 직업 캐릭터, 새로운 대륙 및 스토리, 항해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뮤레전드의 글로벌 공개시범테스트가 임박했다.

웹젠은 MMORPG 장르인 뮤레전드의 글로벌 공개시범테스트(OBT)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뮤레전드는 웹젠의 대표 PC 게임 뮤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과 기사단 시스템,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등의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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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글로벌 OBT는 다음 달 웹젠닷컴을 통해 진행한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폴란드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반기 보다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이 출시돼 이용자들의 손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라면서 “새로운 PC 게임이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