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롯데월드몰에 국내 첫 매장 여나

채용 공고에 '근무지 롯데월드몰' 장소 표기

홈&모바일입력 :2016/07/09 13:25    수정: 2016/07/09 13:28

연내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테슬라가 국내 첫 매장으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한국시각) 오전 현재 테슬라 채용공고 홈페이지에는 국내 근무 장소가 업데이트 됐다. 이전까지는 근무장소가 단순히 '서울(Seoul)'로만 표기됐지만, 이날 현재 '롯데월드몰(Lotte World Mall )'로 구체적인 장소 표기가 추가됐다.

'롯데월드몰'이라는 장소는 현재 테슬라가 모집 중인 9개 국내 근무 직종 모두에 표기돼 있다. 따라서 테슬라의 첫 한국 매장이 잠실 롯데월드몰로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현재 테슬라 국내 채용공고 근무지에는 서울 롯데월드몰로 표기됐다. (사진=테슬라 채용공고 캡처)

지난 2014년 10월 문을 연 잠실 롯데월드몰은 이후 1년 동안 총 2천820만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약 3조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토요타, 재규어 랜드로버 등 수입차 업체들이 롯데월드몰을 마케팅 장소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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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지난 6월 7일부터 국내 근무 인력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급형 전기차 '모델 3'가 지난 4월 1일 발표된 이후 2개월 만이다. 시점으로 봤을 때 테슬라가 빠른 시일 내 국내 매장 오픈과 근무 인력 확대를 위해 보다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테슬라 국내 매장 위치와 관련해 테슬라 측과 롯데월드몰 관계자 측에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최종 확인이 되는대로 테슬라 매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테슬라 공식 매장 모습(사진=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