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20개월 만에 'SKY'로 "IM-100"

절제된 디자인·적절한 가격·알찬 부가상품

홈&모바일입력 :2016/06/22 10:26    수정: 2016/06/22 10:33

정현정 기자

부활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은 팬택이 1년 7개월만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무장한 SKY 'IM-100'을 앞세워 다시 한 번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팬택(대표 정준)은 22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Y'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IM-100(모델명 IM-100S/K)'을 공개했다.

'IM-100'은 SKY 디자인 철학인 '세련된 절제미'를 담아 심플한 조형과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날로그 감성이 녹아있는 휠 키 사용자경험(UX)에 화이트와 블랙이 어우러진 메탈의 고유색상으로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바디는 메탈에 적용되는 정밀가공 기술을 활용해 디테일까지도 정교하게 완성했다.

여기에 7mm대 두께와 130g의 무게로 한층 더 가볍고 슬림해 한 손 사용성이 강화됐다.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통신사 로고와 SKY 로고도 없앴다.

신제품은 사운드 성능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와 함께 퀄컴의 최신 오디오 코덱 칩(WCD9326)을 탑재해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피커에서도 CD 수준의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블루투스 규격인 SBC 코덱과 비교해 APT-X 코덱은 더 높은 압축효율과 더 짧은 지연시간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향상된 원음에 가까운 품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어떤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도 사용자 이어폰 임피던스에 맞게 자동으로 최대 음량 조정이 되는 자동 임피던스 체크 기능이 지원되고, 무손실 음원 FLAC(24bit/192kHz) 재생과 DRE(Dynamic Range Enhancement) 성능을 기존 110dB 대비 123dB로 향상시켜 원음 그대로의 생생한 음질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색재현율 95%의 LCD를 채택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2GB 램(RAM)과 3,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신 프로세서 탑재로 전류 소모가 20% 개선됐으며, 무선국제표준협회(WPC) 표준 무선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팬택 SKY IM-100

'IM-100'은 디자인 포인트인 휠 키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직관적이고 정밀한 100단계의 볼륨 조절과 어느 화면에서나 휠 키를 눌러 음악을 실행할 수 있는 '원 플레이어(ONE Player)' 기능을 적용했다. 카메라에서는 휠 키를 돌려서 타이머 촬영을 할 수 있고, 휠 키만으로 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으며, 동영상과 음악 앱에서는 휠 키 조작을 통해 초 단위로 정밀하게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아울러 휠 키 관련 기능들의 GUI 디자인에는 휠 키의 물리적인 조작에 따른 다이내믹한 모션을 적용하여 조작감을 강화했다.

'IM-100'은 고객이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단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하고 의미있는 기능만을 선정해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6.0.1 마시멜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기본 사용성 중심의 강화가 이뤄졌고 화이트 기반의 세련된 UX를 구현했다.

팬택은 'IM-100'과 함께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스톤(STONE)'도 공개했다. 'STONE'은 단순히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아닌 'IM-100'과 연동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무선충전, 알람, 감성적 무드램프 등 다양한 부가적인 가치 창출과 즐거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

'STONE'은 실내 어디에 놓아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볼 수 있는 심미적인 아름다움과 풍성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음량과 음질(40Φ 3W 스피커 2개, 우퍼)을 제공한다. 저음역에서 고음역까지 한 대로 재생하는 전대역형 블루투스 스피커로 저음 상쇄를 막기 위한 인클로저(Enclosure) 채택으로 명료한 음 재생력 뿐 아니라 강력하고 풍부한 고품질의 중저음 재생을 위해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 기술을 접목시켰으며, 스테레오 사운드 적용을 통해 다이내믹한 360도 서라운드 재생이 가능하다. 'IM-100'은 'STONE'과 연계한 뮤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32GB의 충분한 용량의 내장 메모리와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외장 메모리 슬롯도 제공한다.

또 전용 앱과 연동해 음악재생, 무드램프 등을 사용자가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함께 고려했다. 단일색상(색상은 설정 가능)부터 촛불, 오로라, 파도, 반딧불 등과 같은 다양한 무드 패턴을 지원하고, 고급스러운 색상의 금속 휠 키를 적용했으며, 외부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충분한 용량의 배터리(2,600mAh)도 내장해 10시간 이상의 음재생 시간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디자인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사용자를 반겨주는 웰컴라이팅, 음악재생 중인 단말을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STONE'에서 소리가 재생되는 이지 페어링, 출근시간 또는 약속시간에 맞추어 30분 전부터 미리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시그널 등, 'IM-100'과 연동된 다양한 부가적인 가치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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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100'은 클래식 화이트와 플래티넘 블랙 두 가지 컬러로 다음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된다.

문지욱 팬택 사장은 "'IM-100'은 스펙 경쟁보다는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게 고민하고, 고객의 생활을 좀 더 편하고 즐겁고 풍요롭게 해 드리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말했다.

팬택 SKY IM-100과 스톤(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