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북미·유럽 패키지 판매 '기대 이상'

게임입력 :2015/11/27 12:37

다음게임(대표 김용훈)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현지명: Black Desert Online)의 북미와 유럽 서비스 사전 패키지 판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검은사막 북미및유럽 서비스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 기존 서비스 지역들과는 달리 B2P(Buy to Play) 모델이 적용됐다.

B2P 모델은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서 최초 1회의 게임 패키지 구매가 필요하고, 그 이후에는 월 이용료 없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수익모델이며, 주로 서구권 온라인게임들에 적용된 방식이다.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 패키지.

이번에 판매가 시작된 사전 패키지는 여행자 팩(Traveler’s Package29.99달러/유로), 탐험가 팩(Explorer’s Package49.99달러/유로), 정복자 팩(Conqueror’s Package99.99달러/유로)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패키지에는 ‘검은사막’ 디지털 버전, 게스트 패스(Guest pass)가 포함되어 있고, 패키지 종류에 따라 다양한 가구 쿠폰 및 도구 세트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특히 사전 판매 기간 동안에만 판매되는 정복자 팩은 비공개테스트(CBT) 참가권과 25달러/유로 상당의 펄, 말과 말피리, 한정판 코스튬 등이 제공되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다음게임유럽 민킴 법인장은 “기대 이상의 패키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서비스 준비와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무엇보다 패키지 구성에 대한 북미, 유럽지역 유저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고무적이며,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서비스 오픈 전까지 컨텐츠 현지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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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게임유럽은 공지를 통해 ‘검은사막’의 서비스 지역은 북미?유럽 뿐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검은사막'의 글로벌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서비스는 오는 12월 중 비공개테스트(CBT)가 진행되며, 상용화는 2016년 1분기 중으로 예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