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렌더링, 더 쉽고 빠르게”

메가존 이주완 대표

컴퓨팅입력 :2015/11/25 17:31

클라우드 컴퓨팅과 IT전산 지식을 갖추지 안하도 쉽게 퍼브릭 클라우드를 활용해 렌더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메가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컴퓨터 그래픽 렌더링 작업을 간소화한 자동화 솔루션 ‘하이퍼렌더(Hyper Render)’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24일 열린 AWS 클라우드렌더링 세미나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아마존 클라우드가 다양한 확장성과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렌더링 분야에서 클라우드의 특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이점을 즉시 활용할 수 없는 고객이 많다”며 “렌더링 분야 이용자가 클라우드를 쓰기 위해 복잡한 기술적 이해 없이 유용성을 누릴 수 있는 렌더링 자동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

메가존의 하이퍼렌더는 단순함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사용자는 렌더링 작업할 파일을 ZIP 압축파일로 업로드하면, AWS 인프라 세팅과 연산 작업은 자동으로 진행된다. 맥, 윈도 등 OS에 상관없이 사용가능하고, 동기화 기술을 제공해 알아서 결과물을 사용자 기기에 저장하며, 렌더링 작업 중간 상황 변화에 따라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업 결과물을 빠르게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가속 기능도 제공한다.

이주완 대표는 “이메일에 파일 첨부하듯 업로드하면 곧바로 렌더링 작업에 돌입할 수 있다”며 “복잡한 서버 설정이나 렌더링 관련 기술적 밑작업을 원클릭으로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그래픽 렌더링 작업은 복잡한 준비과정을 필요로 한다. 직접 서버팜을 구축하든, AWS 클라우드를 활용하든 마찬가지. 일단 필요한 자원을 계산해 서버를 마련하고, 거기에 3D 프로그램과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 200대 서버를 활용한다면 렌더링 프로그램을 200대에 일일이 설치해야 해 번거롭다. AWS라면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 없이 구성하기 어렵다.

이 대표는 “메가존이 운영하는 하이퍼렌더닷컴 사이트를 이용하므로 AWS 계정조차 없어도 된다”며 “과금은 SW 라이선스와 자원 비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 쓰고, 쓴 만큼 지불한 뒤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렌더링은 아예 서버를 쓸 일이 없다가 필요할 때 수백대의 자원을 10시간, 20시간만 동원해 쓰게 된다”며 “이에 렌더링팜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들도 자체 서버팜을 갖추고 있어봐야 그 자원규모가 무한대로 확장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내의 렌더링팜 전문업체는 수백대의 서버를 갖추고 고객사 요청에 따라 자원을 빌려준다. 이용자가 특정 기간에 몰리면, 제한된 자원을 스케줄표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프로젝트 완료 목표시점을 맞춰야 하는데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동원 가능한 자원도 제한적인 것이다.

그는 “클라우드 렌더링으로 가면, 대수에 제한받지 않고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크게 사용할 수 있다”며 “아마존 클라우드는 시간당 과금제므로 100대를 동원해 10시간 쓰는 비용과, 1천대를 동원해 1시간만 쓰는 비용이 100% 동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는 렌더링 서버 대수를 늘려서 더 빨리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유용한 결과를 얻는데 비용을 추가로 들이지 않아도 된다”며 “내는 비용이 같은데 동일한 결과를 더 빨리 내니 안 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메가존은 AWS에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자원을 사용한다. 일부러 비싼 AWS 인스턴스를 사용하게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직접 렌더링 작업을 하려는 고객뿐 아니라, 기존 렌더링팜 제공업체도 메가존의 사업 대상이다. 서울비전이 이미 메가존 하이퍼렌더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하이퍼렌더를 일반에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을 뿐 이미 사용중인 곳이 많다”며 “이제 클로즈드베타 형태로 고객의 신청을 받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는 “고객 측에서 렌더링 작업결과물에 대한 백업 요청이 많아서, 결과물을 체계적이면서 저렴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백업 부분도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렌더링 서비스처럼 전자상거래 부분도 클라우드 전문지식 없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커머스 자동화 솔루션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메가존은 AWS 프리미어 파트너로 현재 국내외 230여개 고객사를 보유했다. AWS 클라우드 이용을 위한 컨설팅, 구축, 운영, 최적화 등 제반 프로세스를 모두 제공한다. 메가존은 올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