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밥솥 출시…폰으로 밥 짓는다

일반입력 :2014/03/06 15:45

이재운 기자

밥솥에도 무선 인터넷이 적용되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으로 밥솥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리홈쿠첸은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Wifi)를 적용한 10인용 IH전기압력밥솥 ‘클래식 와이파이(CJH-PA1040iC)’를 62만9천원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 외부에서도 밥솥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와이파이 스마트쿠첸’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아 밥솥과 연결해주면 조리, 자가진단, 기기설정, 밥솥상태 등의 메뉴를 실행할 수 있다. 때문에 맞벌이 부부 등 시간을 아껴야 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또 기존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밥솥과 달리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애플 i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앱을 통해 가마솥밥, 건강 잡곡, 건강 현미 등을 취사할 수 있고, 여러 종류의 죽과 찜 조리법도 내장했다. 예약 취사는 물론, 재료가 부족한 경우 문자 메시지를 통한 장보기 요청 기능, 쇼핑 메모 기능도 제공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제품 고장 시 자가 진단을 통해 곧바로 원인과 대처방법을 확인할 수도 있고, 가까운 A/S센터를 안내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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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오디오 기기 같은 조그버튼을 회전시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다이얼 시스템과 2천℃ 용사기법으로 제작한 철정 무쇠 가마내솥을 채택했다. 또 참숯 코팅을 통한 열전도율과 내구성을 높였고 3중 파워패킹을 적용해 내부 밀착력을 강화해 밥맛을 유지해준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절전 보온 기능도 제공한다.

강태융 리홈쿠첸 리빙사업부 대표는 “국내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NFC 밥솥에 이어,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되어 장거리에서도 취사가 가능한 ‘클래식 와이파이’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트렌드에 발맞춰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