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인식' 블루투스 헤드셋 국내 출시

일반입력 :2014/01/23 17:42

이재운 기자

미리 녹음해 둔 자신의 목소리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이 출시됐다.

미국 블루투스 헤드셋 제조사인 유클리어디지털의 국내 유통업체인 지에프아이는 ‘유클리어 커맨더’ 블루투스 헤드셋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출시가는 3만9천원이다.

유클리어디지털은 군사용 통신장비에 적용되는 잡음 제거(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상용화한 업체다. 오토바이 운전 중에도 전화 통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유명세를 탔다.

새로 출시된 유클리어커맨더 신제품은 음성을 인식해 전화를 걸 수 있다. 운전 중에도 전화를 쉽게 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후 미리 녹음해 둔 대로 말하면 해당 음성을 찾아 대조한 후 맞으면 전화를 거는 기능이 특징이다. 현재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하며 애플 iOS도 오는 3월부터 지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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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블루투스4.0과 한 번에 여러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 멀티페어링 모드, 애플 ‘시리’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별 음성인식과의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 한번 충전으로 4.5시간 연속 통화를 할 수 있다.

지에프아이는 차량용 충전 크래들과 거치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제품은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과 오토바이 관련 용품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