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이저 프린터가 겨우 5만원?

일반입력 :2011/06/20 09:30    수정: 2011/06/20 15:06

삼성 레이저 프린터가 미국에서 단돈 5만원도 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美씨넷은 삼성전자 레이저 프린터 ML-2525 가격이 45달러(한화 약 4만9천원)에 판매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송료 3달러를 더한다 해도 씨넷은 이보다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는 레이저 프린터는 지금까지 없었다는 반응이다. 이 프린터에 무선을 지원하는 ML-2525W도 80달러(약 8만6천원)에 불과하다. 현재 국내에는 ML-2525K가 최저가 기준으로 13만원 선에 팔리고 있다.

ML-2525는 개인용으로 적합하다. 급지함에는 용지 250장까지 담을 수 있고 기본 제공되는 토너 카트리지는 1천500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또한 USB 인터페이스와 함께 자양한 운영 체제를 지원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인쇄 속도는 A4용지 기준으로 분당 최대 24매로 빠른 편이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프린트스크린 버튼을 통해 PC 화면을 그대로 출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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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애니웹 프린트(AnyWeb Print)'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웹페이지의 내용을 옮겨 담거나 편집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토너와 용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씨넷은 설명했다.

씨넷은 프린터 사용 유지비도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37달러(약 4만원) 가량이면 재생 카트리지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씨넷은 출력량이 많더라도 저렴한 소모품을 통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