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줄어드니 5G서비스 이용 확 늘었다

LGU+ 5G 실감형 서비스 이용자 급증

방송/통신입력 :2020/04/07 09:38    수정: 2020/04/07 10:01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집 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5G 실감형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3월 스마트홈트, U+AR쇼핑, U+VR, U+AR, 지포스나우 등 5G 서비스의 이용량이 1월 대비 급증했다.

‘스마트홈트’는 LG유플러스가 카카오VX와 함께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50여 편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다. AI 코칭과 AR 자세보기 기능을 통해 운동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지난달 평균 이용자수(MAU)는 1월 대비 38% 늘어났다. 이용자가 실제로 운동을 실행한 횟수는 두 배 이상 늘어난 약 3만건으로 집계됐다.

실감형 서비스를 TV홈쇼핑과 연결한 ‘U+AR 쇼핑’은 3월 이용자 수가 1월 대비 4배가 늘어났다. U+AR 쇼핑은 스마트폰을 TV홈쇼핑 화면에 비추면 증강현실로 나타난 상품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 상품 구매로 이어진 사례도 1월 대비 450%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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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준 ‘U+VR’의 월평균 이용자 수도 1월 대비 30% 늘었다. 시청 건수는 1월 대비 71%가 증가했다. 3월 U+VR 이용자들의 데이터트래픽(TB)도 40%가 늘어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U+AR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는 39.2만 명을 기록했고, 시청 건수는 누적 175만 건으로 1월 대비 22% 상승했다.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는 1월 대비 3월 이용자 수가 140% 증가하고, 월간 총 플레이 시간도 약 130% 늘어났다. 4월부터는 U+5G 가입자 모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지포스나우 베이직’ 상품을 통해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