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와 VM웨어가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실적 전망치를 철회했다.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영향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델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윈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올해 회계연도의 사업운영, 재무성과 및 운영 결과에 미칠 악영향의 수준을 예측할 수 없다"며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가로 회사는 이전에 발행된 연간 회계연도 2021 재정 지침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사인 VM웨어도 "지난달 확실한 수준의 불확실성 때문에 전망치를 철회한다"고 SEC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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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회계연도 2020년을 마감한 델테크롤로지스는 회계연도 2021년의 연간실적 전망치를 매출 918억~948억달러, 주당이익 5.9~6.6달러로 밝혔었다.
VM웨어는 회계연도 2021년 매출 전망치를 120억5천만달러로 예측했으며, 새해 1분기 매출은 27억3천만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VM웨어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1분기 사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었다.